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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삶

한국의 인구절벽

  이미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해왔듯이, 한국의 인구 전망이 매우 절망적이다.

  소수의 젊은이, 생산인구가 다수의 늙은이를 부양해야 하는 사태. 개인적 차원의 부양이 아니라 국가적 사회적 차원의 부양을 말하는 것인데. 다른 나라, 세계의 추세와 비교해도 심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자.

 

  정부 발표를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 아래 링크이다. 연합뉴스와 같은 내용인데,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내용이 그림이 조금 더 곁들여져서 알기 편하다.

 

  < 대비하라. 인구절벽이 온다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15. 12. 10)

 

  이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

  전세계적인 추세와 역행하는 기형적인 예상이 바로 그려지지 않는가. 이런 사태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기반한다.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를 피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그 원인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사회 자체가 금수저, 헬조선.... 등등으로 표현되듯이 젊은이들의 삶을 정상적인 상태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대로 살 수 없는 환경을 개선하려 하지 않고, 무턱대고 애낳아라고 홍보하고... 이런 짓들만 대책없이 하고 있는 것이 현 정부이다.

 

  그런데도 이 모자란 정부의 수장이 떠들어대는 내용을 보자.

 

  < 朴대통령 "만혼은 일자리 때문…젊은이들 가슴에 사랑없어져" > (연합, 15. 12. 10)

 

  더들어대는 모양새라고 하는 것이... 참.

  저들이 추진하는 노동법개정이 이루어진다면, 젊은이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텐데. 비정규직은 더욱 늘어날테고, 실업자는 당연히 늘고...

  그런데도 노동법 개정하면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아이 낳아 잘 살 수 있으리라고 우긴다.

 

  아무거나 끌어다가 우기기만 하면 되는 줄 아는... 무식하고 잔인하고...

  반인간적 반사회적 정권 : 이건 정권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가 그런 것. 그런 정권을 지탱하는 사회의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