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아파트 5층 높이의 거대 성벽
- 풍납토성 동쪽 성벽 발굴조사와 학제간 융합연구의 성과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사적 제11호 ‘서울 풍납동 토성 (서울 風納洞 土城, 이하 풍납토성)’의 규모와 축조 공법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학제간 융합연구를 추진하였다.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에 건설된 도성의 중요시설로, 그동안 축조 연대와 성격 등은 한국 고고학과 고대사 연구의 중요 쟁점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번 풍납토성에 관한 학제간 융합연구는 지난 2011년 시행된 동쪽 성벽 발굴조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축조 연대, 건설 공법, 규모, 투입 인력 등을 밝히기 위해 고고학, 영상공학, 지구물리학, 지리학, 측량학, 토목공학, 토양학, 핵물리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최초의 프로젝트이다. 풍납토성 동쪽 성벽은 기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