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인데도 알아보면 표준어가 아니고 속어로만 취급되는 경우가 있다.
허접하다, 개기다, 꼬시다(이건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쓰는 일종의 사투리)... 등등.
국립국어원에서 이런 것들을 표준어로 추가한 모양이다.
말이라는 것은, 지금은 비록 속어도 비어다 하지만. 결국 언어를 사용하는 언중(言衆)이 그 말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널리 쓰느냐에 따라 사전 속에 자리잡느냐, 아니면 잠시 뒤에 사라지느냐가 결정되는 것.
< '개기다·꼬시다·딴지·굽신·섬찟' 표준어 됐다 > (뉴스1, 1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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