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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삶

막대한 부, 비참한 가난

▲ 오마이뉴스 보도 사진(14. 8. 16.)

 

"막대한 부요(부유함) 곁에서 매우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가난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들 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순교자들의 모범은 많은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이러한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에게 뻗치는 도움의 손길로써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요구하시며, 그렇게 계속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8월 시복식에서 교황이 이야기한 내용의 일부이다.

 

  < 가난한 사람들 울부짖음에 도움을 > (오마이뉴스, 14. 8. 16.) 참고.

 

  가톨릭에서도 꽤나 어려운 한자말을 쓴다. 교황이 말한 <부요>는 <富饒>이다. 한글로 써놓으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

  어쨌거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참 존경스러운 분이다. 교황이 되면서부터 줄곧 발언한 내용이 일관되어 있다.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성직자 중에서 이런 자세와 일관성을 지닌 경우는 드물다.

 

  13년 11월에 교황의 발언을 소개한 블로그 안의 글

 

 < 프란치스코 교황의 훈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