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린 그림인지는 모르지만, 작금의 상황을 아주 잘 표현했다.
특히 조중동의 말같잖은 기사들을 보다보면, 이 그림이 딱이다.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렸는데.
조선일보의 제목은 < 남북고위급회담, 공개 여부 놓고 파열음 빚어 > (조선, 18. 1. 9)
링크 건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자. 북쪽에서 공개하자고 했고, 남쪽에서는 관례대로 비공개한 뒤에 공개 브리핑하자고 했고. 북쪽이 이를 받아들여 비공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쌍방간에 격한 논쟁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기사 제목이 이따위다.
파열음을 빚었단다.... 에라이... - 딱 위의 그림에 맞는 짓거리이다.
* 어라, 이자들이 그새 제목을 바꾸었음. 가증스런 것들....
"北 "확 드러내놓고 하자" vs. 南 "필요할 때 공개하자"
내용도 "남북간 의견이 충돌했다...."로 바뀌었음. ㅎㅎ (8시간 정도의 차이)
<경향신문 장도리 오늘자 그림>(18. 1. 9.)도 언론을 아주 정확히 표현하고 있음.
지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역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존재. 이런 존재로 살아가려면, 참 어지간히도 애써야 한다.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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