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비유럽 출신 교황이다.
그는 즉위 직후부터 이전의 교황들에 비하면 파격적이고 소박한 행보를 보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심지어 성급한 이들은 부패한 바티칸을 개혁할 것이라는 희망섞인 기대를 내걸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야 뭐 주관적 희망이라 쳐도.
나는 이 분의 말씀 하나하나가 꽤 공감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늘 언론기사가 날 때마다 유심히 읽어보는 편이다.
현실의 인간사회, 자본주의의 냉혹한 현실에 비판적인 시선이 주목된다.
오늘은 이런 기사가 났다. 교황청에서 그동안의 어록들을 모아 공개한 모양이다.
< “통제 안 받는 자본주의, 새로운 독재일 뿐이다” 교황 ‘사제로서의 훈계’ 공개 > (경향, 13. 11. 27.)
이전에도 이런 기사로 주목을 받은 적이 있어서, 글을 갈무리한 적이 있었다.
< 교회도 거리로 나가라 > (내 블로그 이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