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풍납토성나들목'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풍납토성의 서쪽 성벽 아랫쪽이 발굴을 통해 드러났다.
연합 등 다른 언론에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경향신문이 먼저 보도한 듯.
< ‘풍납토성나들목’ 일대서 35m 성벽 발견 > (경향, 18. 10. 9)
이곳은 삼표레미콘이 자리잡은 장소와 가까운데. 그동안 삼표레미콘이 풍납토성 복원을 위해 이전한다 안한다... 며 소송을 걸었던 곳이기도 하다. 성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초심에서는 재판부가 삼표레미콘 손을 들어주었고, 재심에서는 삼표가 패했다. 학계에서도 이전과 복원을 위해 재판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제 성벽 아랫부분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만큼, 현재 남아 있는 성벽과 이번 확인된 성벽을 이으면 삼표레미콘 부지를 지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삼표의 이전은 불가피해보인다.
뒤이어 나온 다른 보도의 사진이 참고된다.
< 풍납토성 서성벽 유실구간 35m 추가 발견 > (KBS, 18. 10.9)
< 풍납토성 서성벽 유실구간 35m 추가 발견 > (연합, 18. 10. 9)
서성벽이 새로 확인된 언론 보도
< 풍납토성 서쪽 성벽 외벽 첫 확인…"성벽 최소 31m 이상" > (연합, 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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