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가뭄이 유독 심하다고 걱정들 했다. 지역별로 예전 강수량의 1/4 또는 1/10 밖에 안된다고. 엊그제 살짝 내린 비로는 어림없는 수준인데.
내일 전국적으로 온다는 비가 제법 양이 많아 기대를 하지만. 기상청 예보가 신뢰를 잃다보니, 비가 와야 오는가 보다... 할 뿐.
그런데 겨울 가뭄이 심하다 보니. 경주 덕동호의 바닥이 드러나고, 여기서 신라 석곽묘 떼가 발견된 모양이다.
덕동호는 보문단지에서 감포 바다로 향하는 왼쪽에 있는 인공댐이다. 그 수몰지역은 원효가 머물렀던 고선사지가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 번 가봤으면 싶은데,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어쩌면 내일 많은 비가 내리면 다시 물에 잠길 수도...
< 경주 덕동호 바닥서 신라인 ‘공동묘지’ 나왔다 > (한겨레, 18. 3. 3.)
< 마른 호수 바닥에서 5-6세기 신라 무덤 100여기 발견 > (KBS, 18. 3. 3.)
사진을 보면, 물에 남긴 돌무덤의 흙이 오랜 시간 조금씩 씻겨내려가서 마치 조심스레 윗부분을 발굴한 것처럼 토기들이 뒹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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