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하는 삶

기가 찰 일인데

  '문재인케어'를 없애겠다고.

 

연합뉴스 캡쳐

 

  여기에 찬반 여론조사를 한 모양.

  결과는 아래.

 

2022년 12월의 기사임

 

  문재인케어는 의료의 공공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임.

  가족중에 암환자가 생기면 치료비로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데. 문재인케어 시행 뒤에 1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가 1백만원 정도의 부담으로 마무리되었다든가.... 이런 이야기를 흔히 들었음.

  그리고 MRI 등의 비용도 경감되었고. 물론 그 부작용으로 MRI를 아무렇게나 한다, 그래서 낭비가 심하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고.

 

  여튼 문제인케어의 최대 수혜자인 고령층들이 폐지에 대다수 찬성하고 있다는 것.

  이게 뭔지나 알고 폐지에 찬성할까?

  이게 폐지되면 자기 자식들의 허리가 휘어질텐데. 자기 허리 휘는 게 아니니 상관없다는 이야기인가? 기가 찰 일이다. 무지성, 몰지각, 야만.... 이런 말밖에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음.

 

  문재인케어를 시행할 당시, 의사들의 여론을 보자.

 

2017년 8월 의사들의 여론

 

  의사들의 여론은, 문재인케어에 60%가 넘게 반대하고 있었다는 것.

  의료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 항목이 많아야, 자신의 수익이 더 보장된다고 보는 것인가? 실제로 그런 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논리적으로 보면 그럴 것도 같다는 생각이다.

 

  노인들은 아무 생각이 없는 듯. "무지와 야만의 결정판이 대한민국 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달리 변명할 여지가 없어 보임.

  허구헌날 카톡으로 얼토당토 않는 가짜 뉴스나 퍼나르고... 이러는 자들이 노인의 다수인 것도 현실임.

 

  왠일로(?) SBS 기자가 문재인케어의 사실 관계를 다루는 글을 썼는데.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

 

  < [사실은] 윤 대통령 "20조 재정 낭비", 따져보니 > (SBS 뉴스, 22. 12. 21)

 

  젊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돈없어서 검사도 못받고 죽게 내버려두자"는 극언까지 나오는 것을 보았음. 나무라기도 어려운 것이 냉정한 현실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