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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삶

이래서 내가 즐겨찾기에서 지웠음

  세상사, 특히 정치와 사회는 여러 사건들이 많고.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도 관심사에 따라 가려 읽지 않으면 분량이 한정없기도 한데.

 

  보자.

  김학의 사건. 워낙 유명하니 굳이 설명하지 않음.

  김학의를 긴급 출국금지시킨 검사들이 현정권(정확히는 전 정권 아래서 독립된 권력을 휘두르던) 아래서 기소되고 재판정에 출석하던 사건이 있었음.

  이게 최근 1심판결에서 "긴급 출국금지시킨 것이 무죄"로 결론났는데.

 

  음, 그 당시에 보도를 보자.

  절차와 과정의 정당성, 준법성을 <엄숙하게> 강조한 모 신문.

  <김학의 긴급출국금지는 적법했나? > (한겨레, 2019. 4. 15)

 

 

  그리고 얼마 전, 긴급출금시킨 검사들이 무죄판결받자. 같은 신문에서 낸 사설.

 

  음~.... 무려 '사설'이란다.

  자기반성은 역시나 없다.

  사설 내용이나 한 번 보시라.

  < 무죄받은 김학의 출국금지.... > (한겨레, 2023. 2. 15)

 

  내가 5년 전에 즐겨찾기에서 한겨레를 지운 이유가 이런 것이다.

  이후 한 번도 클릭한 적이 없다. 진심 역겨워서이다.

  지금은 이 글 쓰느라고 누가 소개해준 것을 클릭하여 다시 링크하고 화면 캡쳐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