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경기 당성에서 발굴이 진행되는 모양인데, 주목할 만한 명문 기와와 함께 유물들이 꽤 나온 모양이다.
언론에서는 '실크로드 유물'이라고 하는데, 정작 어떤 유물인지는 언급이 없음.
< '화성 당성' 4차 발굴서 실크로드 유물 1천여점 나와 > (연합, 17. 3. 12)
다른 명문와는 아래. 본피모(本彼謀)인데, 본피가 신라 6부의 하나인 만큼, 발굴자는 이를 6부의 하나였던 본피부가 당성 축조에 참여하였다는 해석을 하고 있는 듯.
본피라는 글자가 찍혀 있는 기와들은 이곳말고도 안성 비봉산성, 고부 구읍성 등에서도 나오는데. 나도 이전에는 이를 본피부로 이해하고 왕경인의 지방 이주를 추정한 적이 있지만.(2011, 신라 왕경인의 지방 이주와 편적지, 신라문화 38,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조금 더 신중하게 여러 가지를 따져볼 필요는 있을 듯하다.
어쨌든 흥미로운 유물들이 있는데. 13일에 현장 설명회를 한다니까 시간내서 한 번 가볼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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