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배산성 집수정에서 목간 출토 부산 배산성 집수정에서 목간이 출토되었다. 배산은 황령산 북쪽의 산이며, 이곳에는 삼국시대 산성이 있다. 얼마전에 이 산성을 발굴하면서 대형 집수정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형집수지 발굴과 관련한 언론 보도 (연합, 17. 11. 20) 집수정의 모습(부산박물관 사진임) 1호 집수정에서도 목간 파편이 나왔으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2호 집수정 바탁에서 목간이 출토되었다. 집수정은 뻘층이 있기 때문에 목간이나 목재 유물들이 보존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산성 발굴 때는 집수정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아래는 이번에 발굴된 목간들. 정밀 판독을 거쳐 향후 내용을 기대할 만한 듯. 아래는 언론보도. < 부산 배산성 옛터서 목.. 울진 봉평비의 논란 글자 五 일찍이 한국목간학회가 싸이월드 클럽에 잠시 공간을 마련했을 때 적은 글을 [보존]을 위해 여기에 다시 옮김. 따라서 날자가 과거 것. (최초 작성 2011.11.18 15:19) 최근 몇 년간 봉평비에 대한 새로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하 평어체로 개조식으로 작성함을 양해) 발견 당시에 포크레인에 떨어져나가서, 나중에 수습하여 접합시킨 1행 끝 부분에 五 자가 있느냐, 자획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이냐 등등. 2011년 6월 고대사학회가 울진에서 개최한 봉평비 심포에서도 거론되어, 저는 하루 전날 비석을 보고 와서 "글자가 아니다"는 논지로 이야기한 적이 있음. 그러나 당일 함께 가서 검토하면서도 찬반 양론이 갈리는 듯한 인상을 받아서, 논란은 빨리 매듭짓는 것이 낫겠다 싶어, 2011년 8월 25일, .. 예산 덕산-고덕 나들목 건설 구간, 백제 석실묘 인골 출토 과거 수십년 전에는 인골이 출토되면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부담스럽게 여기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골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발달한 과학기술로 분석하면 체형과 질병을 포함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 예산에서 중요한 백제 고분이 발굴된 모양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부식되어 쓰러진 관재(棺材)가 흩어져 있고. 무덤방 왼쪽 끝에는 그릇받침 위에 놓인 토기가 보인다. 그리고 정중앙에 두개골이 보인다. 이렇게 온전한 토기가 있다는 것이, 이 무덤이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굴되었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도굴되지 않은 것치고는 껴묻은 유물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의아스럽기는 하다. 불교를 독실히 믿는 사람이어서 박장(薄葬)을 했을까? 앞으로 좀 더 검토하고 분석해야 할 문제가 아.. 부여 능안골 고분군에서 백제 귀족층 집단묘 확인 충남 부여 능안골, 지금의 능산리 고분군 서쪽에서 백제 귀족 무덤떼가 발견되었다는 소식. 일찍부터 존재가 알려지기는 했고, 일부 발굴도 되었던 곳이다. 이제 추가로 더 조사되고 발굴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그리고 첨부된 사진. - 횡혈묘‧대형 석실묘‧석곽묘 등 총 34기 고분 확인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박종배)이 시행한 부여 능안골 고분군(사적 제420호) 발굴조사에서 상태가 양호한 백제 시대 귀족층의 집단묘를 확인하였다. * 발굴현장: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75-10 부여 능안골 고분군은 백제 사비도성의 동쪽에 있는 백제 시대 귀족층의 집단묘지로서 도성의 동쪽 외곽에 있는 고분군 중 하나이다. 1995년.. 경산에서 압독국 지배층 최대 무덤 발굴 경북 경산에서 삼국 초기의 목곽묘가 발굴되었다. 아직 문화재청 보도자료는 나오지 않았는데, 언론보도만 보더라도 창원 다호리 고분 못지 않은 중요성을 지닐 것같다. 그동안 4~6세기 고분들이 많이 발굴되던 경산 임당동에서는 약 10km 떨어진 곳이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추가로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보완할 생각. 아래는 언론기사 (연합, 17. 11. 23.) 동영상 뉴스도 있음. (SBS, 17. 11. 23.) 경산 지역에서 발굴된 압독국의 후예 무덤이라든가, 다른 고분의 발굴 사례는 내 블로그 안에 이미 소개해두었다. 아래 참조. 천안 성거산 위례성에서 백제 시대 최대 목곽고 확인 산성에는 반드시 식량을 보관할 창고,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물을 저장할 시설을 갖추어놓는다. 저수시설은 땅을 파서 석축을 두르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나무를 엮어 짜기도 한다. 그래서 발굴할 때 물을 저장하는 곳인지, 아니면 다른 식량을 저장하는 용도였는지 판단하기 애매할 경우가 있다. 천안 위례산성에서 제법 큰 목곽고가 발견된 모양이다. 제법 규모가 큰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천안 성거산 위례성에서 백제 시대 최대 목곽고 확인 천안 성거산 위례성(충청남도 기념물 제148호)에 있는 용샘(물웅덩이) 발굴조사 중에 백제 시대의 목곽고(木槨庫)가 확인됐으며, 오는 14일 오전 10시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호당리 산 45번지 일원 문화재청(청장 .. 전북 장수에서 가야 수장층 무덤을 알리는 마구류 출토 전북 장수에서 대가야 유물이 출토된 고분이 발굴되고 있는 모양이다. 문화재청에서 "전북 장수에서 가야 수장층 무덤을 알리는 마구류 출토"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올렸는데. 나는 이런 제목이 학문적으로 정확한 것인지 의문이다. 이게 가야의 수장층인지, 원래 오래 유지되던 토착세력 수장인데, 나중에 가야의 영향력이 미치면서 유물들이 가야 계통으로 섞여 나오는 것인지도 분별하지 않고 마구 '가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분명히 성급한 일이다. 요즘 가야가 하도 입에 오르내려서. '장수가야' 어쩌구 하는 용어를 내세우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려는 '경산 신라' '대구 신라' '상주 신라'가 나올 판이다. 좁게 생각하며 애향심(?) 북돋울 목적으로 역사 연구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척폐 청산에 저항하는 자들이 있다? 당연히 있지 않겠는가. 없을 리가 없지. 그동안 그렇게 범죄와 검은 술수로 부와 권세를 누려오던 자들이. 호락호락 승복할 줄 아는 바보가 어디 있겠냐는. 프랑스가 나치 부역자를 단죄할 때도 여러 반대 여론이 없지 않았다고.... 알베르 까뮈가 이런 움직임에 한 마디 했고, 반대 여론이 잦아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래. 명언이다.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