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3일,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 듯하다.
차도 없고 운전도 못하던 예전에는 마을 입구까지 시내버스를 타고와서 걸어올라가야 했다. 먼길은 아니지만, 처음 가는 길은 좀 멀리 느껴지는 법.
오랜만에 찾으며 네비를 설정했더니, 마을 골목길을 지나서 조그만 절 앞까지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주차장도 제법 갖추어놓았다.
주차장에서 빤히 보이는 곳까지 계단을 몇 개 올라가면 된다. 작은 암자에는 사람이 사는 듯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생긴 바위에 삼존불을 새겼다. 그리고 삼존불 앞에는 바위가 있어 예배공간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이 불상은 빛을 제대로 받은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렵다. 해가 있을 때는 나뭇가지에 가려서 얼룩이 져버리고.
이렇게 조금 흐린 날에는 입체감이 부각되지 않는다.
본존불의 상호를 옆에서 바라본 것.
'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구황동 모전석탑지 (1) | 2013.11.06 |
---|---|
10여 년만에 찾은 천룡사지 (0) | 2013.11.04 |
부석사 무량수전, 무량수불 (0) | 201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