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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부석사 무량수전, 무량수불

  영주 부석사는 가을에 가면 참 좋은 절이다.

  절에 올라가는 길 양 옆에는, 사과와 나물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앉아계시고 (영주는 사과로 유명하다)... 가을 바람을 느끼며 무량수전 주변의 부석과 석탑을 느긋하게 돌아보는 기분.

 

  문득 부석사 생각이 나서,

  오래 전에 다녀와서 올린 사진 2컷을 옛 블로그에서 찾아 옮김.

 

  안양루 아래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제일 먼저 석등이 나오고,

  그 다음에 [無量壽殿]이라는 현판이 붙은 건물이 보인다.

 

 

  무량수전 안에 모신 무량수불(無量壽佛). 아미타불이라고도 부르는 부처.

  서방정토를 관장하면서, 극락왕생을 비는 신앙의 대상. 그래서, 예배하는 사람이 서쪽을 바라보며 예를 올릴 수 있도록, 부처는 이렇게 동쪽을 보고 앉아 있다.

 

 

  2006년 6월인가? 후배와 함께 불현듯 찾아가 보고픈 마음에, 야간운전으로 내달려서 아침에 들런 곳. 마침 이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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