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하는 삶

외로운 노인, 태극기를 들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인간을 이해하는 깊이... 이런 것들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책과 지식을 통해 간접 경험해야 하고.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좋은 대학 나오고, 꽤나 머리 좋다는 이들. 꽤나 많은 부류들이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워낙 어리석고 사악하며 개인의 탐욕만을 위해 거짓말과 사기를 반복하는 것을 본다.

  이유가 뭘까?

 

  왜 인간은 자신의 처지를 올바로 보지 못하고. 불행한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으며, 자신의 이익과 상반되는 정치적 행동을 할까?

 

<'독서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그림>

 

 

  이른바 '태극기 부대'

  참으로 의문스런 사회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링크한 글이 정리를 잘 한 듯해서 소개.

 

 < "다 나만 미쳤다고 해"..외로운 노인, 태극기를 들다 > (프레시안, 18. 7. 4.)

 

  몇 번인가 언론에서 다루어서 새삼스런 내용은 아니다. 현상을 정리한 글로서는 괜찮은 내용이지만. 결국 "원인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어리석기 때문"이라는 대답 밖에는 딱히 묘수가 없는 듯하다.

  그러나 그런 어리석음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이 심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