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굴소식

(146)
아라가야 왕궁터에서 취사 전용 주거지 발견 함안에서 진행되는 발굴 소식. 추정 왕궁터에서 흥미로운 건물지가 발굴중인 듯. 취사용 아궁이와 굴똑을 비롯, 집수정까지 세트로 되어 있는 건물지인 듯. 문화재청 정식 보도자료부터 소개 ----------------------------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에서 취사전용 건물지 발견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89번지에 있는 ‘함안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사적: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취사전용 건물지를 확인하였다. 발굴조사는 2018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확인된 건물지는 경사진 기반암을 길이 11m, 남아있는 너비 5m, 깊이 80cm 정도로 파내어 건물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조성한 후 그 내부에 길이 8m, 남은 너비 3.5m, 남은..
3천 4백년 전, 이집트 고대도시 이집트의 발굴 소식을 가끔 보자면 경이롭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연합, 21. 4. 9)
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 최근 전남 해남 북일면 방산리의 장고봉 고분이 발굴된 모양이다. 이 고분은 이미 도굴된 것이고, 따라서 유물보다는 고분의 구조, 그리고 제사 흔적을 확인하는 등의 성과가 있는 듯. 그런데 고분의 외형이 일본열도에서 보이는 전방후원분에 가깝고, 내부구조도 왜국에서 조성되던 것과 같다고 해서 화제가 되는 모양이다. (한겨레, 21. 3. 18) 무덤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조금 더 다가가서 보면, 난감해서 다시 덮었다는 식의 기사는 노형석 기자의 주관적 판단인 듯하고. 유물은 별로 없는 고분을 발굴하여 외형과 내부구조 등을 확인하고 실측, 촬영 등등을 마무리하면, 기사의 사진에서 보듯이 무너질 것을 대비하여 철봉으로 지지한 것처럼. 안전을 위해서도..
경주 쪽샘 44호, 바둑돌과 여성 호화 장신구 경주 쪽샘지구의 44호분은 돔을 씌워 일반인이 발굴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해두었다. 그리고 수년간 발굴을 신중하게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매장주체부를 드러낸 모양이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비단벌레 금동 장식, 돌절구ㆍ공이 등도 같이 확인 / 12.7. 오후 4시 대국민 온라인 설명회도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4년부터 추진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금동관(1점), 금드리개(1쌍), 금귀걸이(1쌍), 가슴걸이(1식), 금·은 팔찌(12점), 금·은 반지(10점), 은허리띠 장식(1점) 등 장신구 조합, ▲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 출토 쪽샘지구 발굴이 꾸준히 진행되는 중. 이번에는 목곽묘에서 중요한 유물이 나온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에서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 출토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최고급 중국제 수입품으로 신라 대외교류 연구에 도움”- - 마구류와 갑옷· 투구 조각 등 같이 출토…17일 오후 2시 현장 공개·유튜브 설명회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 2019년 발굴조사한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木槨墓)에 대한 조사 성과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쪽샘 L17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유물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 목곽..
창녕 고분, 금동관과 장신구 무더기 출토 창녕 송현동에서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고분이 발굴되었다. 아직 발굴이 진행중이지만, 금동관과 각종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인데.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 신라식 금동관이 나오는 고분이고. 또 창녕 지역이 일찍이 신라 영역으로 들어갔는데, 요즘 무슨 '가야 붐'을 타고 있어서인지. 문화재청에서조차 '가야' 고분이라고 했다. 언론은 '비화가야'라고 한 경우도 있고. 그러나 이렇게 금동관이 나오는 시기의 창녕은 이미 비화가야가 아니다. 신라 영역이 된 이후라고 보는 것이 온당하다. ----------------------------------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Ⅱ군(63호분) 발굴성과 / 2명의 순장자 안치 공간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
부여 쌍북리, 사비시대 대형 건물지 발견 부여 쌍북리 유적은 연차 발굴이 계속되는 곳인데, 다수의 유적이 나온 관북리 유적의 동쪽이다. 부소산성 기슭의 왕궁지 구역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위치. 최근 중요한 건물지가 발견된 모양인데,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대형 건물지(1,240㎝×720㎝) 확인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왕궁과 관련된 주요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건물지와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 중요 유물을 확인하였다. * 조사는 부여 쌍북리 525-1번지 일원의 약 4,300㎡의 면적에 대하여 진행 중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백제 왕궁 종합학술..
경주 황남동 고분, 금동관, 금귀걸이 등 출토 경주는 어디든 유적이 묻혀 있는 곳이다. 황남동 고분 - 경주 향교 들어가는 입구 쪽의 한옥마을 바로 건너편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무덤이 오랜만에 나왔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지난 5월 27일 매장주체부(시신이 있는 자리)에서 금동신발과 금동 달개(瓔珞, 영락) 일부가 확인되었던 경주 황남동 고분에서 이후 추가로 진행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관과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은허리띠, 은팔찌, 구슬팔찌, 은반지 등이 피장자가 착장한 상태 그대로 확인되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ㆍ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2018년 5월부터 경주 황남동 120호분을 발굴조사(조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