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60)
창녕 교동 63호분, 개순장 작년에 발굴소식을 전했던 무덤이다. 이번에는 개순장 확인 소식을 전한다. 먼저 문화재청 보도자료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순장견 3구 확인 - 교동 63호 고분의 별도 매장공간에서 온전한 순장 상태로 확인 -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경상남도 창녕군에 소재한 사적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고분 주인공의 매장 공간 앞 별도 공간에 매장된 순장견(殉葬犬)의 흔적을 확인하였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34기의 고분을 조사하였는데, 고분군의 가장 높은 지점에 만들어진 39호 고분에 덮여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63호 고분..
세종 이성산성, 백제 다각다층 건물터 확인 간단하게 언론 보도를 소개한다. 이런 건물이 흔치 않기 때문에. (연합, 21. 11. 23)
옥천 이성산성 목곽고는 식재료 저장고 옥천 이성산성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굴산성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초여름에 갔더니 목곽고의 일부를 드러내는 발굴이 진행되고 있었고, 나중에 목곽을 어떻게 처리할까 대비하면서 본격발굴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을 뒤에 들었다. 그런데 이제 발굴이 제법 진행되어 약간의 결론을 얻은 모양이다. 내가 추정했던 방향과 일치하는 듯하다. (연합, 21. 11. 23)
함안 말이산 고분, 5세기 중국제 청자 출토 가야 발굴 붐이라고도 할 만하다. 전북, 경남 등지에서 가야 고분 발굴이 활발한데, 함안에서 눈에 띄는 유물이 나왔다. 문화재청 보도자료부터 보자. -------------------------- 함안 말이산 고분에서 5세기 중국제 최고급 연꽃무늬 청자 출토 - 가야와 중국 남조의 국제교류 보여주는 유물로 주목 -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아라가야의 위상과 가야의 국제성을 보여주는 유물이 발굴되어 가야사 조사연구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의 발굴조사(조사기관: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를 통해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으로 5세기 중국 남조에서 제작된 연꽃무늬 청자그릇(中國製 靑磁 蓮瓣文 碗, 중국제 청자 연판문 ..
김일성대학으로 간 아버지, 남한에 남은 가족의 선택 경성제대, 도쿄제대를 거친 언어학자 김수경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런 학자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조금 민망할 정도로... 내용이 아주 흥미로와서 링크해둔다. (오마이뉴스, 21. 9. 19) (오마이뉴수, 21. 9. 19) 역사 속에서, 특히 한국 현대사를 살아간 사람들의 기구한 개인사, 가족사이면서,남북의 학계를 들여다볼 수도 있고, 북한은 왜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게 되었나...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흥미로운 내용이다. (평양출판사 1989년) - (한국문화사)을 한 번 읽어보아야 겠다.
경주 월성 축조 연대와 인신공희 사례 추가 확인 수년 전에도 월성 성벽에서 남성의 인골이 2기 발견된 적이 있다. 성벽 축조 과정에서 제물로 바친 것으로 추정했는데, 논란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성을 비롯 남성, 짐승뼈까지 한 지점에서 나온 모양이다. 문화재연구소에서는 인신공희(人身供犧)로 추정하는 듯하다. 이전의 사례에서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보는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렇게 확정짓기에는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점들이 많다. 일일이 여기서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아직 그 추정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보류한다. 인민을 동원하여 토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 본보기로 즉결 처형하여 성벽 속에 묻어버리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개인일 수도 있고, 가족일..
일베가 하자는 대로 하자 보배드림에 명문이 하나 뜸. 혼자보기 아까워서 옮김. ----------------------- 일베가 하자는 대로 하자 그들이 살아갈 미래다. 그러니 그들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주자. 윤석열 뽑아주고, 접★부 여성을 영부인으로 모시고, (★는 내가 처리한 것) 사기꾼 장모가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마음껏 해먹을 수 있도록 돕자. 몇몇 페미들 잡아서 온 국민이 후드려패고 손가락질 하는 것을 보면서 위안 삼자. 세월호 사건으로 300명의 무고한 목숨을 보내놓고 여지껏 반성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 다시 국민의 안전을 맡기자. 질병이 퍼지니 낙타고기 먹지 말라며 대한민국을 전세계 방역의 골치거리로 만들던 자들에게 행정을 맡기자. 군대는 다녀오지 않았지만, 군대는 빡셔야 한다는 자들에게 국방을 맡기고, 대북관계에 ..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0호분 발굴조사 전북 남원 일대는 묘한 지역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당연히 백제 땅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 발굴 성과가 쌓이면서, 신라가 집요하게 진출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고. 더불어 대가야 세력도 일부 손을 뻗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대가야와 신라가 합세한 것인지, 아니면 따로 이 지역에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 복잡한 문제는 아직 풀지 못하고 있다. 오늘 남원 일대 고분의 발굴 성과가 알려졌다. 먼저 문화재청 보도자료를 소개한다. -----------------------------------------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0호분 발굴조사 성과 공개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사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제30호분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를 7월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