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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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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원작자 2014년 4월 27일 아침.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옴. 28일 오전 1시 기준으로 조회수 335,000을 넘기고 있음. (다른 글들은 기껏 몇 십, 아니면 몇 백 정도가 고작). 공감 클릭수가 18,000을 넘기고 있음. (청와대 자유게시판) - 14일 오전 11시 현재 자진 삭제된 상태임(클릭해도 없음) 맨 아래의 추기에 새로 올린 글을 링크해두었음. 혹시 사라질 지 몰라서 내용도 그대로 옮겨봄. 정송은 2014-04-27 09:51:27 조회수 335105 공감수 18424 숱한 사회 운동을 지지했으나 솔직히, 대통령을 비판해본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처음으로 이번만큼은 분명히 그 잘못을 요목 조목 따져 묻겠다. 지금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를. 대통령이란 직..
베트남전 한국군 학살 (2) 이전 글 너무 쉽게 잊고 있거나, 아니면 애써 부정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다면 흔히 보이는 '사실'인데도... 사실을 부정하면 그 다음에는 아무런 대화도 소용이 없다. 오마이뉴스에서 베트남 현지를 돌아본 시리즈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 계속 여기에 갈무리해볼 생각이다. (오마이뉴스, 14. 2. 26.) (오마이뉴스, 14. 3. 2.) 아래, 세번째 이야기는 민간인 학살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보편적 휴머니즘이라는 시선으로 마주하며 짚어보아야 할 문제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 베트남 마을에 있는 한국군..
‘교학사 책’에서 실종된 윤리 2014년 1월 21일자에 실은 글. ‘교학사 책’에서 실종된 윤리 몇 달째 떠들썩하던 ‘교과서 논란’이 잦아드는 분위기다. 미결정 상태도 많지만, 교학사 책을 채택한 학교가 거의 없다고 한다. 교육계에 상식과 이성이 아직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나는 교육부가 애초부터 이 책을 비호하고, 집권세력이 그토록 두둔한 까닭을 이해 못한다. 채택을 시도한 일부 학교의 관리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애초부터 혼란스러웠다. 교학사 필진은 새누리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했다”고 한 뒤 근거를 묻자 대답하지 못했다. 오래전에 어떤 극우 인사는 전교조가 이렇게 가르친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작 이는 2005년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의 창립선언문에 나오는 내용이다. 비이성적 주장도 반복해서..
채현국 -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처음 접하는 이름이었다. 채현국. 찬찬히 읽어보니, 아~ 이런 분이 계셨구나. 그러니까 우리가 그나마 그런 시대를 지내면서도 오늘날 깨어 있는 정신을 가지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 참 존경스런 분이다. (한겨레, 14. 1. 4. ) 기사를 읽고 찾아보니, 경남 양산에 2개의 학교를 운영하는 재단이었다. 학교 규모도 크지는 않은 듯. 사학을 운영하는 자들이 이 분의 1/10 정도만 제대로 된 정신상태여도 교학사 책을 학생들 교과서로 밀어부치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을 것.
청춘페스티벌_'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여러 해 동안, 요즘 세대 학생들을 접해오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었는데. 딴지 총수 김어준 씨가 강연한 내용을 뒤늦게 접해보니 참~ 공감가는 내용이다. (유튜브) 혹시 이 동영상을 보는 젊은 학생이 있다면, 내가 한 마디 덧붙이고 싶다. 좀 냉혹하게. "20대라면, 이 동영상의 김어준이 강연한 내용에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냥 공감만 할 뿐... 어찌 해야 할 지를 여전히 알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왜? 아직 한 번도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의 욕망을 따라서 뭔가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독재 1.9 그런대로 잘 만든 20여 분짜리 동영상.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극도의 몰이성적인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조차 회의스러울 뿐. 한겨레에서 만든 2012년 부정선거에 대한 동영상. 그림을 클릭하심.
파도파도 끝이 없는 교학사 오류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교학사 책. (교과서라는 용어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걍 책이라 함)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동영상을 잘 만들었음. (유튜브)
영화 '변호인'을 보다 2013년 12월 21일. 영화 '변호인'을 보러 갔다. 며칠 째 계속된 잠 부족과 피로에 지쳐서 오늘 늦잠을 좀 충분히 잔 터라.... 아내와 함께 심야를 택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다만 이런 영화가 만들어져서 최근 며칠간 관객수가 기록을 올린다길래 우리도 일부 보태주려는 마음도 있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식구들이 영화관이 함께 간 지가 거의 6~7년 가까이 되었기에... 오랜만에 의기투합하여 순식간에 결정한 것. 15세 이상가여서 어차피 함께 못갈 것이지만, 딸아이는 "둘이 갔다 와~"로 쿨하게 반응. ▲ 영화 포스트. 내 블로그에 긁어왔다고 설마 저작권시비는 걸지 않겠지? 그래도 영화 본 사람인데 ㅎㅎ 드나드는 웹클럽의 젊은 친구들은 '감동'이라든가 '눈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