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소식/고대 (132)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유신 집터서 출토한 비늘갑옷 재현 작년 1월에 경주 재매정, 즉 김유신의 집터라고 전해지는 곳에서 갑옷이 출토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17년 1월 내 블로그 글) 경주에서 이 유물을 복원하여 통일신라 갑옷을 재현한 모양이다. 보병용 갑옷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그림책이나 강의할 때 참고할 가치가 있겠다. (연합, 18. 4. 27.) 하남 강일동 백제 최고위층 석실묘, 중국인 무덤 경기도 하남 강일동에서 백제 상류층의 무덤들이 대거 발굴된 모양이다. 문화재청 보도자료는 없고, 언론 보도만 나왔음. 특히 연합은 첫 보도 이후, 전문가 인터뷰를 추가한 모양. (하남역사박물관 사진) (연합, 18. 4. 22) (연합, 18. 4. 22) (하남역사박물관 사진) 이런 토기들은 무덤에 껴묻는 일종의 명기(明器 : 무덤에 부장하는 물건)인데.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었음직한 것들도 있고, 미니어쳐 형태로 작게 만들어 껴묻기도 한다. 고구려 것으로 보이는, 쇠로 만든 부뚜막 모양의 명기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아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중국 유물. .. 익산 쌍릉, 왕릉급 무덤으로 실체가 드러나다 익산 쌍릉을 재발굴한다는 소식이 재작년인가 있었다. 그리고 치아가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있었고... 위와 같이 상자에 인골을 모아둔 것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발굴하면서 무덤방 안에서 수습하여 모아둔 것으로 짐작된다. 아래에 첨부된 사진에 보이는, 1917년 당시 발굴할 때의 상자 모습과는 다르다. 어쨌든 이제 발굴이 대략 마무리되는 중인 듯, 무덤 방 안에서 찾은 유물들과 무덤방의 구조가 알려졌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전형적인 백제 사비기 굴식돌방무덤과 인골 담은 나무상자 확인 - 2기 묘가 나란히 있어 ’쌍릉‘으로 불리는 익산 쌍릉(사적 제97호)에서 전형적인 백제 사비기 굴식돌방무덤과 현실 안에서 인골을 담은 나무상자가 발견되었다. 문화.. 경주 덕동호 바닥서 신라인 ‘공동묘지’ 올 겨울 가뭄이 유독 심하다고 걱정들 했다. 지역별로 예전 강수량의 1/4 또는 1/10 밖에 안된다고. 엊그제 살짝 내린 비로는 어림없는 수준인데. 내일 전국적으로 온다는 비가 제법 양이 많아 기대를 하지만. 기상청 예보가 신뢰를 잃다보니, 비가 와야 오는가 보다... 할 뿐. 그런데 겨울 가뭄이 심하다 보니. 경주 덕동호의 바닥이 드러나고, 여기서 신라 석곽묘 떼가 발견된 모양이다. 덕동호는 보문단지에서 감포 바다로 향하는 왼쪽에 있는 인공댐이다. 그 수몰지역은 원효가 머물렀던 고선사지가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 번 가봤으면 싶은데,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어쩌면 내일 많은 비가 내리면 다시 물에 잠길 수도... (한겨레, 18. 3. 3.) <.. 신라 왕실 사원 황복사지 발굴소식 경주 황복사지는 의상이 출가한 절이 있었던 곳이다. 아직 확실한 명문이 출토된 적이 없기 때문에, 문화재청에서는 (傳)황복사지라고 했다. 발굴이 계속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성과가 있었고. 황복사지 석탑 동쪽의 석재들이 십이지를 갖춘 왕릉을 조성하려다 만 흔적이라는 점도 밝혀진 적이 있다. 내 블로그에서 일찍 소개한 적이 있음.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황복사지 석탑 동쪽을 발굴중인데, 중요한 성과가 있는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傳)황복사지에서 드러난 신라 왕실사원의 위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이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경주 낭산 일원(사적 제163호)에서 신라 왕실사원의 위엄을 보여주는 대석단(大石壇..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의 대외교류 유물 확인 대가야의 중심이었던 고령 지산동 고분에서 또 주목할 만한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 지산동 고분은 대규모 순장 흔적과 함께 여러 유물들이 풍부하게 출토되어 고대문화 이해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곳인데. 지속적인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도굴되지 않은 무덤을 포함하여 적지 않은 유물이 나온 모양.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의 대외교류 유물 확인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이 시행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중엽부터 신라에 병합된 6세기 말경까지 조성된 고분 74기를 비롯해 모두 89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 발굴현장 : 경상.. 창녕에서 비화가야(非火加耶) 목곽묘 확인 경남 창녕의 발굴 소식. 창녕 이방면 초곡리에서 3~4세기대의 목곽묘들이 확인된 모양이다. 창녕이라면 다들 진흥왕 순수비에서 바라다보이는 교동고분 등을 연상하기 쉬운데, 이곳의 고분들은 대개 신라의 정치 군사적 영향을 받던 시기의 것들이다. 그런데 이보다 이른 시기의 목곽묘, 석곽묘들이 읍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굴되고 있는 것. 문화재청 보도자료로는 아직 나온 것이 없는 듯하고. 언론보도만 나온 상태. (연합, 17. 12. 28) (프레시안, 17. 12. 28) (뉴시스, 17. 12. 28) 부산 배산성 집수정에서 목간 출토 부산 배산성 집수정에서 목간이 출토되었다. 배산은 황령산 북쪽의 산이며, 이곳에는 삼국시대 산성이 있다. 얼마전에 이 산성을 발굴하면서 대형 집수정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형집수지 발굴과 관련한 언론 보도 (연합, 17. 11. 20) 집수정의 모습(부산박물관 사진임) 1호 집수정에서도 목간 파편이 나왔으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2호 집수정 바탁에서 목간이 출토되었다. 집수정은 뻘층이 있기 때문에 목간이나 목재 유물들이 보존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산성 발굴 때는 집수정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아래는 이번에 발굴된 목간들. 정밀 판독을 거쳐 향후 내용을 기대할 만한 듯. 아래는 언론보도. < 부산 배산성 옛터서 목..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