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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소식/고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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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신영동서 고려 건물터·기와 등 발견 종로구 신영동에서 고려시대 건물터가 발견되었다는데. (연합, 23. 8. 9) 이는 이전에 제법 규모가 큰 고려시대 건물터에 가까운 곳이라. 한묶음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특히 이번에는 '장의사(莊義寺)'가 새겨진 명문 기와도 나왔다. 장의사지는 현재 세검정초등학교 자리로 알려지고, 이곳에 당간지주도 남아 있다. 통일전쟁기에 목숨을 바친 장춘랑과 파랑을 위해 무열왕이 지은 절이다. 이런 사정은 '무열왕 6년 10월'조에 나오며, '장춘랑 파랑'조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에는 壯義寺로 되어 있다. 이전에 이 부근의 발굴 상황을 전하는 언론기사도 함께 갈무리해둔다. (연합, 23. 3. 20) < 종로 일대서 발견된 고려시대 추정 유적, 왕실 행차와 ..
개성에서 충렬왕릉(추정) 발굴 개성에서 고려왕릉 발굴소식이 알려졌다. (통일뉴스, 22. 5. 20)
경복궁에서 정화시설 갖춘 대형 화장실 확인 경복궁에서 대형 화장실이 발견되었다. 수년 전에 경주 월지 동북쪽 발굴 때, 물을 흘려보내도록 고안된 화장실이 발견된 적이 있었고, 이후 시기의 궁궐 화장실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 보도자료를 보자. -------------------------------------- 경복궁에서 정화시설 갖춘 150여 년 전의 대형 화장실 확인 - 궁궐 내 화장실 유구로는 최초 발굴 … 흥복전에서 8일 오전 10시 언론공개 - 경복궁 동궁의 남쪽 지역에서 현대 정화조와 유사한 시설을 갖춘 대형 화장실 유구(遺構)가 확인되었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인규)는 경복궁 동궁의 남쪽 지역에서 이와 같은 화장실 시설을 발굴하였으며, 그 결과를 7월 8일 오전 10시에 경복궁..
인사동,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 발굴 2021. 6. 29 문화재청 보도자료부터 보자. ---------------------------------- - 옛 한양 중심부…세종시대 천문시계 등 다양한 금속유물도 무더기 동반 출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공평구역 제15ㆍ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나 지역)’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에 제작된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세종~중종 때 제작된 물시계의 주전(籌箭)을 비롯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1점,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銃筒)류 8점, 동종(銅鐘) 1점 등의 금속 유물이 한꺼번에 같이 묻혀있는 형태로 발굴되었다. * 발굴현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
도봉산 기슭서 국내서 가장 오래된 천자문 발견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북한산 자락의 도봉서원터, 영국사터이기도 한 곳. 여기서 발견된 비석 편이 천자문의 일부로 판명되었다. 한겨레 신문 보도가 가장 빨랐던 듯. (한겨레, 18. 1. 25.) 작년 가을에 이미 다른 비편들, 즉 고려 혜거국사비 등을 포함하여 발굴 소식을 블로그에 실은 적이 있음.
서울 도봉서원터, 고려 영국사 혜거국사비 발견 북한산 자락의 도봉서원 터에서 영국사터가 확인된 것이 제법 되었는데. 이번에는 혜소국사비의 파편이 발견된 모양이다. 조선시대 서원은 흔히 옛 절터 위에 세워진 경우가 많다. 영주 소수서원도 숙수사라는 옛 절터 위에 세워진 것이었다. 혜소국사비편의 발견을 전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서울 도봉서원터에서 고려 시대 영국사 혜거국사비 발견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로 도봉구청(청장 이동진)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가 조사하고 있는 ‘서울 도봉서원(道峯書院)’ 하층 발굴현장에서 그동안 탁본의 일부(88자)만 전해지던 영국사 혜거국사비(慧炬國師碑)의 비편(길이 62㎝, 폭 52㎝, 두께 20㎝) 실물이 발견됐다. 발견된 비편에는 총 281자가 새겨져있는데, 이중 256자의 해독에 성공하면서, 이제..
개성에서 숙종릉 발굴 북한 개성에서 고려 숙종의 릉이 발굴되었다. 가서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몇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다. (통일뉴스, 17. 8. 19.) (뉴스1, 17. 8. 19) (연합, 17. 8. 19.)
통일신라~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성주 법수사지 발굴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통일신라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진 대규모 사찰, 성주 법수사지 발굴 현장 공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성주군(군수 김항곤)과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이 6월부터 진행 중인 ‘성주 법수사지(星州 法水寺址)’ 발굴조사 결과, 법수사가 문헌의 기록대로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축조되어 사용된 절로 확인되었다. 성주 법수사지는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 당시 금당사(金塘寺)로 기록된 후, 고려 시대 중건하여 법수사라 하였다. 이번 조사는 보물 제165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주변(5,691㎡)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조사 결과, 통일신라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문화층이 확인됨으로서, 문헌에 기록된 초기 창건 관련 내용과 일치됨을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