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소식 (146)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라 왕실 사원 황복사지 발굴소식 경주 황복사지는 의상이 출가한 절이 있었던 곳이다. 아직 확실한 명문이 출토된 적이 없기 때문에, 문화재청에서는 (傳)황복사지라고 했다. 발굴이 계속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성과가 있었고. 황복사지 석탑 동쪽의 석재들이 십이지를 갖춘 왕릉을 조성하려다 만 흔적이라는 점도 밝혀진 적이 있다. 내 블로그에서 일찍 소개한 적이 있음.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황복사지 석탑 동쪽을 발굴중인데, 중요한 성과가 있는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傳)황복사지에서 드러난 신라 왕실사원의 위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이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경주 낭산 일원(사적 제163호)에서 신라 왕실사원의 위엄을 보여주는 대석단(大石壇.. 도봉산 기슭서 국내서 가장 오래된 천자문 발견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북한산 자락의 도봉서원터, 영국사터이기도 한 곳. 여기서 발견된 비석 편이 천자문의 일부로 판명되었다. 한겨레 신문 보도가 가장 빨랐던 듯. (한겨레, 18. 1. 25.) 작년 가을에 이미 다른 비편들, 즉 고려 혜거국사비 등을 포함하여 발굴 소식을 블로그에 실은 적이 있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의 대외교류 유물 확인 대가야의 중심이었던 고령 지산동 고분에서 또 주목할 만한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 지산동 고분은 대규모 순장 흔적과 함께 여러 유물들이 풍부하게 출토되어 고대문화 이해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곳인데. 지속적인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도굴되지 않은 무덤을 포함하여 적지 않은 유물이 나온 모양.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의 대외교류 유물 확인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이 시행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정비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중엽부터 신라에 병합된 6세기 말경까지 조성된 고분 74기를 비롯해 모두 89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 발굴현장 : 경상.. 창녕에서 비화가야(非火加耶) 목곽묘 확인 경남 창녕의 발굴 소식. 창녕 이방면 초곡리에서 3~4세기대의 목곽묘들이 확인된 모양이다. 창녕이라면 다들 진흥왕 순수비에서 바라다보이는 교동고분 등을 연상하기 쉬운데, 이곳의 고분들은 대개 신라의 정치 군사적 영향을 받던 시기의 것들이다. 그런데 이보다 이른 시기의 목곽묘, 석곽묘들이 읍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굴되고 있는 것. 문화재청 보도자료로는 아직 나온 것이 없는 듯하고. 언론보도만 나온 상태. (연합, 17. 12. 28) (프레시안, 17. 12. 28) (뉴시스, 17. 12. 28) 부산 배산성 집수정에서 목간 출토 부산 배산성 집수정에서 목간이 출토되었다. 배산은 황령산 북쪽의 산이며, 이곳에는 삼국시대 산성이 있다. 얼마전에 이 산성을 발굴하면서 대형 집수정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형집수지 발굴과 관련한 언론 보도 (연합, 17. 11. 20) 집수정의 모습(부산박물관 사진임) 1호 집수정에서도 목간 파편이 나왔으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2호 집수정 바탁에서 목간이 출토되었다. 집수정은 뻘층이 있기 때문에 목간이나 목재 유물들이 보존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산성 발굴 때는 집수정에 주목하기 마련이다. 아래는 이번에 발굴된 목간들. 정밀 판독을 거쳐 향후 내용을 기대할 만한 듯. 아래는 언론보도. < 부산 배산성 옛터서 목.. 예산 덕산-고덕 나들목 건설 구간, 백제 석실묘 인골 출토 과거 수십년 전에는 인골이 출토되면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부담스럽게 여기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골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발달한 과학기술로 분석하면 체형과 질병을 포함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 예산에서 중요한 백제 고분이 발굴된 모양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부식되어 쓰러진 관재(棺材)가 흩어져 있고. 무덤방 왼쪽 끝에는 그릇받침 위에 놓인 토기가 보인다. 그리고 정중앙에 두개골이 보인다. 이렇게 온전한 토기가 있다는 것이, 이 무덤이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굴되었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도굴되지 않은 것치고는 껴묻은 유물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의아스럽기는 하다. 불교를 독실히 믿는 사람이어서 박장(薄葬)을 했을까? 앞으로 좀 더 검토하고 분석해야 할 문제가 아.. 부여 능안골 고분군에서 백제 귀족층 집단묘 확인 충남 부여 능안골, 지금의 능산리 고분군 서쪽에서 백제 귀족 무덤떼가 발견되었다는 소식. 일찍부터 존재가 알려지기는 했고, 일부 발굴도 되었던 곳이다. 이제 추가로 더 조사되고 발굴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그리고 첨부된 사진. - 횡혈묘‧대형 석실묘‧석곽묘 등 총 34기 고분 확인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박종배)이 시행한 부여 능안골 고분군(사적 제420호) 발굴조사에서 상태가 양호한 백제 시대 귀족층의 집단묘를 확인하였다. * 발굴현장: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75-10 부여 능안골 고분군은 백제 사비도성의 동쪽에 있는 백제 시대 귀족층의 집단묘지로서 도성의 동쪽 외곽에 있는 고분군 중 하나이다. 1995년.. 경산에서 압독국 지배층 최대 무덤 발굴 경북 경산에서 삼국 초기의 목곽묘가 발굴되었다. 아직 문화재청 보도자료는 나오지 않았는데, 언론보도만 보더라도 창원 다호리 고분 못지 않은 중요성을 지닐 것같다. 그동안 4~6세기 고분들이 많이 발굴되던 경산 임당동에서는 약 10km 떨어진 곳이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추가로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보완할 생각. 아래는 언론기사 (연합, 17. 11. 23.) 동영상 뉴스도 있음. (SBS, 17. 11. 23.) 경산 지역에서 발굴된 압독국의 후예 무덤이라든가, 다른 고분의 발굴 사례는 내 블로그 안에 이미 소개해두었다. 아래 참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