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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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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성벽서 인골 2구 발굴 경주에서 주목할 만한 발굴이 있었다. 월성 성벽에서 인골이 발굴되었고, 흥미로운 여러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경주 월성 성벽서 인골 2구 발굴 … 인신(人身) 제의 추정 국내 첫 사례 -‘소그드人’형상 토우 등 월성 발굴 성과 공개 / 5.16. -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 중 ▲ 서쪽 성벽의 기초층에서 제물로 추정되는 인골 2구가 출토되고, ▲ ‘소그드인’으로 추정되는 터번을 쓴 토우가 나오고 ▲ 병오년(丙午年) 간지가 정확하게 적힌 목간이 발굴된 것으로 확인됐다. * 소그드인(Sogd人, 속특 粟特): 중앙아시아 소그디아나를 근거지로 하는 현재의 이란계(系) 주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5년 3월부터 진행 중인 경주 월성 정..
행주산성, 토성과 별도의 석성 발굴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이 일본군을 격퇴한 전투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 정비된 상태로는 정산부를 둘러싸고 넓게 쌓은 토성 구간이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인데, 최근 발굴을 통하여 그보다 좀 안쪽에서 삼국시대의 석성이 확인되었다. 지난 토요일 고대사학회 발표회장에서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언론에 발굴소식이 올라왔다. (연합, 17. 4. 20)
나주 정촌고분-1500년전 금동신발 안에 파리 번데기 껍질이… 유적 발굴, 그리고 이후 조사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나주 정촌 고분에서 나온 금동신발을 분석한 결과가 나온 모양인데. 아래 언론 기사가 매우 흥미롭다. (한겨레, 17. 4. 17.) (중앙, 17. 4. 17.) (연합, 17. 4. 17)
화성 당성에서 나온 명문기와 경기 당성에서 발굴이 진행되는 모양인데, 주목할 만한 명문 기와와 함께 유물들이 꽤 나온 모양이다. 언론에서는 '실크로드 유물'이라고 하는데, 정작 어떤 유물인지는 언급이 없음. (연합, 17. 3. 12) 다른 명문와는 아래. 본피모(本彼謀)인데, 본피가 신라 6부의 하나인 만큼, 발굴자는 이를 6부의 하나였던 본피부가 당성 축조에 참여하였다는 해석을 하고 있는 듯. 본피라는 글자가 찍혀 있는 기와들은 이곳말고도 안성 비봉산성, 고부 구읍성 등에서도 나오는데. 나도 이전에는 이를 본피부로 이해하고 왕경인의 지방 이주를 추정한 적이 있지만.(2011, 신라 왕경인의 지방 이주와 편적지, 신라문화 38,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조금 더 신중하게..
경주 낭산에서 통일신라 시대 가릉(假陵) 발견 경주에서 다시 중요한 발굴 소식이 들려왔다. 낭산 동쪽의 황복사지 석탑이 있는 동쪽편 논에는 석재가 동그라미 모양으로 흩어져 있다. 평소 경작할 때는 논이 된다. 가을에 찍은 사진. 문제의 석재들은 이 사진을 찍은 자리에서 오른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막 모내기를 했을 때 모습이다. 숭복사지는 의상이 출가한 곳이다. 그런데 이 절터 부근에서는 왕릉에서나 쓰이는 십이지신상이 나오고, 위 사진에서 보듯이 왕릉이었을 듯한 폐석재들이 흩어져 있어서 늘 의문스런 유적이었다. 그런데 이번 발굴을 통해서 실체를 알 단서가 조금 확인된 듯하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왕릉 관련 석재유물과 명문기와 등 출토 / 발굴현장 설명회 개최, 2.9. 오후 2시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
재매정 부근에서 비늘갑옷 출토 경주 재매정은 김유신의 저택이 있던 곳이라고 전해온다. 물론, 문헌이나 유물로 확정된 것은 아니고, 오랜 세월 그렇게 전해온 것. 이 우물 주변은 여러 번 발굴되었다. 주변 정비 사업으로 2013년과 2014년에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발굴한 것.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미늘갑옷을 확인한 모양이다. 시대는 통일신라로 추정. (글로벌뉴스통신, 17. 1. 12.) (중앙, 17. 1. 12.) 이것을 복원하여 만든 갑옷이 공개되었다. (연합, 18. 4. 27.)
성산산성 출토 목간과 6세기 신라 율령 함안 성산산성은 한국 목간의 보물창고와 같다. 한국에서 나온 목간의 압도적 다수가 여기서 나왔고, 지금도 계속 출토되고 있다. 이번에는 율령의 적용과 관련한 목간이 나온 모양인데. 문화재청 보도자료는 이렇다. - 율령체계와 신라 왕경인(王京人)의 관직명 「대사(大舍)」 등 새로운 사실 확인 -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함안 성산산성 17차 발굴조사(2014~2016년)에서 출토된 23점의 목간(木簡)에 대한 보존처리를 마치고 그 내용을 공개한다. * 목간(木簡):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다듬어진 나무 조각에 글자를 쓴 것 *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1991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하여, 총 308점의 목간이 출토됨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목간은 ..
하남 금암산,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발견 하남시 금암산에서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이 제법 큰 규모로 발견되었다. 일부는 발굴되고, 대부분은 지표조사를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한 것인데. 앞으로 지속적인 추가 조사를 기대할 필요가 있겠다. (연합, 16. 12. 28) (경기도민일보, 16. 12. 28) 이 발굴은 올해 6월에 시작된 것이다. (뉴시스, 16.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