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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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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추성산성서 백제 대형 주거지 발굴 중요한 발굴인데 아직 문화재청 보도자료는 나오지 않음. (연합, 16. 12. 1.)
석촌동 고분군에서 초대형 적석총 확인 서울 석촌동 고분의 일부를 발굴하고 있는 모양. 이미 파괴되고 도굴된 지 오래되었지만, 고분의 형태을 확인하고. 남은 유물을 수습하는 것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문화재청의 보도자료. 서울 석촌동 고분군에서 백제 전기 초대형 적석총 확인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중인 서울 석촌동 고분군(사적 제243호)의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 발굴 현장: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7길 21 (서울 석촌동 고분군 내) 이번 조사는 지난 해 5월 석촌동 고분군 내 1호분과 2호분 사이에 발생한 구덩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된 긴급 시굴조사에서 기단 석렬과 유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해 10월에 착수되었다. 조사 결과..
아산 배방월천지구, 생활유물․토광묘․집터 등 발굴 충남 아산의 배방면에서 삼국시대 유적이 고분과 주거지 등 여럿 발굴되었다. 이곳은 삼국시대 산성이 군데군데 있는데, 언제 한두 군데 답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시간이 흘러버렸다. 아래는 문화재청의 보도자료. 아산 배방월천지구, 생활유물․토광묘․집터 등 다양한 유구 발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호남문화재연구원, (재)중부고고학연구소,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등 3개의 조사기관이 지난 1월부터 합동으로 발굴조사 중인 ‘충남 아산 배방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조사성과가 13일 공개된다. 각 조사기관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이곳에서 구석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여러 시대에 걸친 선대인들의 삶과 죽음에 관한 자료가 다양하게 나왔고, 특히 곡교천 유역을 중심으로 한 충적..
서봉총 베일, 이제야 벗겨지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일제 강점기에 발굴된 서봉총을 재조사했다. 오래 전에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더 진전된 결과를 알린 모양이다. 다른 언론에는 소개되지 않고, 한겨레에만 실렸음. (한겨레, 16. 10. 5.)
함평 상곡리 유적, 거울모양동기 출토 문화재청의 발굴 소식이다. 전남 함평에서 청동거울 모양으로 생긴 장식품 4개가 무덤 바닥에 놓인 모습으로 발굴되었다. 어떤 용도의 물건이었는지, 이렇게 매장한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무덤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등에 관해 여러 가지 상상이 가능할 듯. 일단 신라와 왜 등과 국제 교류한 흔적이라는 폭넓은 이해가 모아지는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함평 상곡리 유적 내 고대 국가의 문물교류를 보여주는 청동제 거울모양동기 출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발굴조사 중인 전남 함평군 상곡리 건물 신축부지 내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 주변 지역ㆍ인근 국가와 활발한 문물교류를 입증하는 청동제 거울모양동기 등 각종 유물이 출토되었다. * 거울모양동기(鏡形銅器):..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에서 백제 왕릉급 고분 확인 부여 능산리 고분군의 서북쪽 야산으로 보이는 곳에서, 백제 왕릉급으로 추정되는 고분이 새로 발견되어 발굴중이라는 발표.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기록상의 왕릉급 고분 4기 실체 확인, 고분 3기 추가 발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6월부터 충남 부여군에 있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지역 발굴조사에서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고분 4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3개의 고분을 추가로 발견했다. 또한, 기존 4기의 고분 중 일제강점기에 이미 발굴된 적이 있던 고분 1기에 대한 재발굴조사와 또다른 고분 1기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이들 두 고분이 왕릉급으로 추정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했다. * 발굴 현장: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36-14번지 * ..
평창 하리 유적, 비파형동검과 인골 출토 강원도 평창에서 비파형동검과 피장자 인골이 함께 출토되었다. 지금까지 비파형동검이 몇 출토된 적은 있지만, 동검이 주인공까지 함께 발견된 적은 없어서 매우 희귀한 사례가 될 것같다. 특히 강원도 골짜기에서 비파형동검을 지닌 청동기 시대의 인간이 나온 것은, 고조선 문화의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아래는 문화재청의 보도자료. 평창 하리 유적 내 청동기시대 무덤에서 비파형동검과 피장자의 인골 함께 출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이 발굴조사 중인 평창군 하리 건물 신축부지 내 유적에서 비파형동검과 신전장을 한 피장자의 인골이 함께 확인되었다. * 비파형동검(琵琶形銅劍): 청동기시대의 무기 혹은 제기(祭器)로 검신의 형태가 비파와 비..
북방계 부여 '동병철검' 국내 첫 발견 아주 흥미로운 발굴이다. 청주 오송의 마한계통 토광묘에서 북방 부여 계통의 철검이 발견되었다. 관련 기사는 아래. (연합, 16. 8. 31.) 이 유물은 물건만 이곳으로 전해진 것이 아니라, 이 물건을 사용하던 집단이 오송으로 이동 정착하여 무덤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한반도의 고대 문화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북방으로부터, 또 중국 화북 지방으로부터의 주민 이동이 파도처럼 계속 이루어지고 있던 시대가 고대였다. 이들은 한반도에 정착하기도 했고, 한반도를 거쳐 일본열도로 건너가기도 했다. 한겨레에서 이 유물을 조금 더 자세히 다루었다. (한겨레, 16. 8. 30) 앞으로도 이런 유물들은 더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