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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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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에 자수성가는 없다 스펙쌓고 노력해봐야 되는게 없다. 나아질 수가 없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패배감이나 불만으로 그냥 갖게 된 것이 아니다.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여 나온 결론인 것이다. 카스트 사회인 인도보다 못하다. 작년에 만든 프로그램이지만, 새삼 다시 곱씹어볼 필요가 있겠다. (뉴스타파, 15. 11. 19.)
희대의 사기극과 허언(虛言) 일반인 사이에서도 거짓말은 부도덕한 것이고, 사기는 범죄이다. 하물며, 행정부 책임자가 되려는 자가 투표전에 달콤한 말로 거짓말을 하여 표를 모으고, 당선된 뒤에는 앞서 내뱉은 대부분의 약속을 허언(虛言)으로 팽개친 뒤에 뻔뻔스레 살고 있다면? 최근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지면서, 야당이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도 2012년 새누리당의 대선 공약이었다고....
양극화 해소 못하면 한국에서 트럼프가? 김세연이란 국회의원이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참관한 모양이다. 언론 플레이에는 능숙한 이들이니, 즉각 국내 언론에 보도자료를 보낸 모양이고. 이를 한 신문에서 소개하기도 했음. (서울신문, 16. 7. 26.) "트럼프 식으로 안보문제를 경제의 하위에 두는 정책발표가 반복되면 이는 군사력을 갖춘 일부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이야기하고픈 내용인 듯한데. 트럼프를 이런 식으로 파악하는 것이 맞는가? 고개를 갸유뚱하게 한다. 이 국회의원은 미국에 부는 트럼프 광기의 배경과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나? 나는 부정적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조선일보와 인터뷰도 한 모양. (조선, 16. 7. 26.) "미국 사회 전..
재미로 해보는 성격 검사 심심하면 한 번 링크타고 들어가서 해보시라. 재미 삼아 해보았는데. 나는 문제가 많은 타입임. 독선적이라는 것. 바로 이것임.
사진 참 잘 찍었다 이렇게 찍으려면 아마 캐논 1DX 급 이상의 연사가 되어야 가능할 듯한데. 15년 겨울이나 된 듯. 문재인이 부산에 갔을 때라고 하는데. 아마 지지자인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나온 듯. 그리고 아이는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문재인을 보려고 하니까, 틈을 비집고 앞으로 나아가 더 가까이 보고 싶어 했겠고. 또 다들 악수를 청하니까, 저도 손을 잡아보고 싶어 했겠고... 그런데. 이런 아이를 시선 아래에서 발견하고 쭈그려 앉아서 손을 잡아주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인성이다. 평소의 인품일 것이고. 출처 불명의 사진은 블로그에 여간해서는 쓰지 않는데. 이 사진은 그냥 써도 저작권자가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려면 문재인의 수행원이거나, 적어도 이 사진이 무단으로(!) 퍼져..
"세상이 계속 좋아질 것을 믿는 문명이 수명을 다했다" 연세대 명예교수 조혜정 선생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인터뷰.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 지금 우리사회가 아주 진저리날 만큼 불만스럽고, 불확실하다고 느낀다면 더욱. (허핑턴포스트코리아, 16. 4. 6.)
니가 가라 하와이, 우남찬가 - 그 후 [자유경제원]이라고 아시는지요? 궁금하면 검색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음. 특히 이 단체의 사무총장인 전희경이란 사람은 이번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9후보까지 되었으니, 당연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나는 이 자를 파시스트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해두고. 간단하게 알려면, 전희경이 작년 국정화 파동 가운에 새누리당에 가서 행한 강연을 보면 적나라하게 본질을 알 수 있을 것. (경향, 15. 10. 18.)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다른 이야기. 이 단체에서 이승만을 찬양하는 을 열었던 모양인데. [입선]된 작품은 아래와 같음. 사진이 좀 작고 흐리기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내용을 알 수는 있음. 이승만을 찬양하는 ..
캐논 TS-E 17mm 렌즈 건축사진에 주로 쓰이는 TS렌즈. 종묘나, 불국사 무설전, 사찰 앞 당간지주 같은 문화유산을 찍을 때도 유용하겠다 싶어서 눈여겨 보고만 있었는데. 또 가격이 워낙 만만치 않은데, 정작 자주 쓸 것같지도 않고. 그런데 모 선배가 "한 두 번 쓰고 묻어둔 것인데, 네가 가져가서 써라"길래 냉큼 받아옴. 그동안 정(情) 안가는 후배로 인식되지는 않았던 듯(?) 삼각대 없이는 쓰기 어려운 것이라, 오늘 잠시 밖으로 나가서 시험해봄. 미니어쳐 효과를 가져오는 Tilt 기능이야 뭐 내가 쓸 일이 별로 없고. Shiff 기능을 이용해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의 왜곡을 바로잡는데는 탁월한 성능. 일반렌즈로는 건물 위가 좁아들면서 기울어지는데, TS렌즈는 건물이 똑바로 선다. 이 과정에서 또다른 왜곡이 있겠지만, 일단 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