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소식 (146)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라 무덤의 비밀, 중앙아시아 기마민족? 경주 돌무지덧널무덤의 기원을 멀리 중앙아시아의 기마민족에서 찾는 견해가 더러 있었다. 믿거나 말거나 호사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학계 일각에서 자리잡고 있는 가설이다. 다만 아직 많은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기마민족의 이동을 가정하더라도, 중앙아시아에서 경주에 이르는 경로에 이런 형태의 무덤이 별로 없기 때문. 문화재청에서 중앙아시아 돌무지 무덤 발굴에 참여하면서 중간결과를 내놓았다. 얼핏 외형만 보면 신라 고분의 적석부와 비슷해보이지만, 아직 검토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문화재청의 이런 제목은 조금 섣부른 것이라 할 것. 신라 무덤의 비밀을 품고 있는중앙아시아 초원 기마민족의 고분을 발굴하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카자흐스탄‘ 카타르 토베 고분군’ 1차 발굴조사 완료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 사비도성의 나루터 부여 구드래에서 사찰지, 도로 확인 2015년 9월 16일 문화재청 보도자료 백제 사비도성의 나루터 부여 구드래에서 백제 사찰 건물지와 도로 확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박종만)이 지난 4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부여 구드래 일원(명승 제63호) 유적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발굴현장에서 개최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59-9번지 일대 부여 구드래 일원은 부소산 서쪽 백마강 나루터 일대를 가리키며, 구드래 나루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 부소산성, 나성 등을 포함하는 백제 사비도성의 나루이다. 따라서 부여 구드래 일원은 백제 사비도성의 나루와 관련된 중요 시설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발굴조사 결과.. 양평 대평리 고분군 2호분, 최상위 계층의 신라 굴식돌방무덤 이전에 발굴 중간 결과를 소개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 양평 대평리 신라고분. 이제 결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는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양평 대평리 고분군 2호분, 중부 지역 최상위 계층의 신라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가 발굴조사 중인 경기도 양평군 소재 ‘양평 대평리 고분군 2호분’이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 중부 지역 최상위 계층의 신라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되었다. * 굴식돌방무덤: 돌을 쌓아 묘를 만들어 시신을 넣고, 한쪽 벽 또는 그 벽의 일부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흙으로 덮은 무덤 조사 결과, 고분은 봉분 지름 19.2m, 높이 4.7m에 이르는 원형의 봉토.. 창녕 교동, 가야 고분 21기 새로 확인 - 가야 고분 21기 신규 확인 / 9.4.(금)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왕희)는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 고분 21기를 새롭게 확인하고,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 발굴현장: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리 산5(창녕박물관 옆)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일대에 걸쳐 있는 고분군으로, 217기(2014년 기준)에 달하는 고분이 분포한 비화가야(非火加耶) 최고(最高) 집단의 묘역으로 알려져 있다. 고분 3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발굴조사 대상지역은 미정비 구역으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발굴조사를.. 금빛 범자로 장식된 고려 시대 목관 고려시대 사람들이 지극한 불심(佛心)을 지녔고, 신분이 높은 사람일수록 그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지식인 관료 가운데는 불교를 깊이 믿은 나머지, 비록 출가한 처지는 아니었지만 육식을 엄격히 배제한 생활을 했던 사람들도 기록에 나온다. 전북 순창에서 목관의 둘레에 금으로 법자(梵字)를 쓴 고분이 발견되었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梵은 브라만을 음역(音譯)한 것이다. - 순창 농소고분 출토 목관에서 금가루로 쓰인 300여 자의 범자 확인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는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순창 운림리 농소고분에서 출토된 관곽(棺槨)을 조사한 결과, 관곽의 내관(內棺)인 목관(木棺)의 외면에서 금빛으로 화려하게 쓰인 300여 자의 범자(梵字)를 확인하였다. * 관곽(棺槨): 시.. 익산 왕궁리 유적 백제 부엌 건물터? 오래 동안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익산 왕궁리 유적. 이번에는 부엌 건물터가 확인된 모양이다. 왕궁리 유적에서는 일찍이 화장실 터가 발굴되고, 거기서 기생충 알이 검출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단서가 되기도 했다. 문화재청에서 낸 보도자료 - 철제솥, 숫돌, 백제 토기 등 출토 / 8.21. 오후 2시 발굴현장 일반 공개 -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에 대한 제26차 발굴조사 결과, 조선 시대 왕궁의 수라간에 비유되는 백제 사비기 왕궁의 부엌(廚)터가 확인하였다. * 수라간(水刺間): 수라(水刺)는 원래 몽골어로서 탕미(湯味)를 뜻하며, 수라를 짓는 주방(廚房)을 의미하며,.. 영암 시종면 신연리 옹관묘 발굴 (연합, 15. 8. 4) 영산강 유역에는 이렇게 방형으로 만든 고분, 옹관을 이용한 고분이 많다. 밀양 봉성사지 발견 발굴소식은 늘 흥미롭고 새롭다. 울산 - 밀양간 고속도로 공사구간에서 봉성사지가 확인되었다. (연합, 15. 8. 3.) 아래 경향신문의 기사가 위치 사진까지 조금 더 자세하다. (경향, 15. 8. 3.) 이번에 확인된 곳은 밀양 봉성사이다. 이곳은 『삼국유사』 보양이목(寶壤梨木)조에 나오는 절이다. 이곳에는 보양이라는 승려가 머물고 있었는데, 그는 고려 태조를 도운 것으로 나온다. 해당 구절은 아래와 같다. 일찍이 법사가 당에 갔다가 돌아와서 먼저 추화군(推火郡:밀양) 봉성사(奉聖寺)에 머물렀다. 마침 태조가 동쪽을 경략하여 청도(淸道)의 경계에 이르자 산적이 견성(犬城)[산봉우리가 물가..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