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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답사기/박물관,유물

울릉도 독도박물관 등

   2012년 4월 24일. 울릉도에 온 둘쨋날.

   오후에 독도를 둘러보기 전에, 독도박물관과 향토유물전시관을 둘러보다.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의 잘 지은 건물이 독도박물관이다. 삼성에서 지어준 것. 그리고 그 앞의 작은 건물이 향토유물전시관. 그리고 독도전망대로 가는 케이블카 타는 곳이다.

  이 사진은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것.

 

 

▼  독도박물관에 전시된 [신묘명각석]

  1937년 바다에서 건져낸 것. 2개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것밖에 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1711년 삼척영장(三陟營將) 박석창이 울릉도 수토(搜土) 차 방문하여 새긴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조선정부의 정책은 먼 섬에 사는 주민들을 가능하면 육지로 옮겨살게 하는 방침이었다. '수토'의 임무란 이런 일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어찌됐던 이런 기록들은 조선조정이 울릉도를 끊임없이 자국 영토로 관리해왔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논리를 연장하면. 가끔씩 울릉도에서 눈으로 보이기도 하는 독도. 울릉도 주민이 독도의 존재를 몰랐을 리도 없고, 그래서 한국 영토 울릉도의 주민이 당연히 독도를 오가면서 고기잡이도 하였을 것이고... 독도는 일찍부터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존재해왔다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독도박물관을 둘러보고나서, 이런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로 향한다.

  뭐. 전망대에 간다고 해서 거기서 독도가 보이는 것은 아니다. 몇 년만에 가끔.... 멀리 독도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 본 도동 마을 모습. 평지가 없다.

 

 

  독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동항.

  운전하지 않고 다니는 답사의 재미 중 하나. 이날 날이 꽤 더웠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작은 매점이 있고, 거기서 캔맥주를 사서 시원하게 나눠 마시다.

 

 

* 싸이 내 블로그의 글을 옮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