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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답사기/풍경,유적

경주 야경

  2016년 3월 2일 밤.

  남들 다 찍어본다는 경주 월지의 야경을 찍으러 갔다가, 겸사겸사 첨성대까지 한 번 찍어봄.

Sony A6000의 야경 모드로 찍은 것. 후보정을 하면 좀 나을테지만 그대로 올림.

 

  동궁(東宮)과 월지(月池). 과거에는 안압지라고 부르던 곳이다. 안압지란 이름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붙여 부르던 것이고, 연못 바닥 발굴에서 나온 기와에 月池라는 글자가 찍힌 것이 있었다. 그리고 태자가 거처하는 공간이 동궁이었으므로, 임해전이 있는 인공호수를 이제는 '동궁과 월지'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겸사겸사 첨성대까지 걸어가서 찍어봄.

 

 

 

첨성도 서쪽의 능묘들. 무덤 뒷편으로 보이는 숲이 계림.

 

  봄이 되면 경주시대 유적지에는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무척 북적인다. 특히 벚꽃이 필 무렵이면 인산인해가 됨. 조용한 분위기를 누리려면 그런 때는 피해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