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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곽/고대

전북 장수 합미성

  2007년 4월 4일에 찾은 곳.

  견훤이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오지만, 확인할 근거는 없음. 치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것이 마치 고구려 성을 보는 것같아서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곳.

  약간의 물림쌓기를 하였으나, 경주 관문성처럼 아랫돌이 윗돌을 받치게끔 '턱'을 만든 곳은 없었고...

 

  파란 하늘을 강조해보려고 cpl필터를 사용한 것.

 

  아래 사진은 남쪽 성벽인데, 제법 잔존상태가 좋은 편. 석축 모양으로 보아 백제 후기 것이거나, 만약 신라 성이라면 적어도 통일 이후에 쌓은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할 듯. 그러나 이 성벽을 돌아서 북쪽으로 가면, 삼국시대 성돌처럼 약간만 다듬은 구간도 일부 있음.

  그래서 원래 삼국시대 축성에다가 후삼국 시대에 들어와서 대대적으로 새로 쌓았다고 볼 수는 없을까 상상.

 

 

 


  2007년 4월에 작성한 싸이 블로그의 글을 옮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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