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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소식/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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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파사성, 집수지와 목간 발견 소식이 늦었지만, 갈무리해둠. (머니S, 21.11.23) (뉴시스. 21. 11. 23)
고령군에서 대가야 제의시설 발견 고령 지산동 고분군 뒷쪽에 주산성이 있다. 여기서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데, 제의 시설로 보이는 석단(石壇)이 발견되었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고령군에서 1,500여 년 전 대가야 제의시설 발견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추진하고 있는 ‘고령 연조리 고분군(제1·2호분)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의 제의시설이 발견되어 16일 오전 10시 30분에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 발굴 현장: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중화리 산7-11번지 일원 사적인 고령 주산성 구역에 있는 고령 연조리 고분군은 5~6세기에 조성되었으며 주산성을 중심으로 남쪽에 자리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하위 고분군으로, 봉토분 65기와 300여 기의 석곽묘가 ..
8구 시신에서 발견된 한국인의 흔적 경남 김해에서 발굴된 인골을 유전자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매우 흥미롭다. 결국, '단일민족'이라는 강박에 갇혀 전체를 보지 못하는 입장을 향해 "더 역동적으로 바라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듯. 글쓴이의 기사. (오마이뉴스, 21. 12. 13) 이전 기사도 흥미롭다. (오마이뉴스, 21. 6. 22)
창녕 교동 63호분, 개순장 작년에 발굴소식을 전했던 무덤이다. 이번에는 개순장 확인 소식을 전한다. 먼저 문화재청 보도자료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순장견 3구 확인 - 교동 63호 고분의 별도 매장공간에서 온전한 순장 상태로 확인 -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경상남도 창녕군에 소재한 사적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고분 주인공의 매장 공간 앞 별도 공간에 매장된 순장견(殉葬犬)의 흔적을 확인하였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34기의 고분을 조사하였는데, 고분군의 가장 높은 지점에 만들어진 39호 고분에 덮여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63호 고분..
세종 이성산성, 백제 다각다층 건물터 확인 간단하게 언론 보도를 소개한다. 이런 건물이 흔치 않기 때문에. (연합, 21. 11. 23)
옥천 이성산성 목곽고는 식재료 저장고 옥천 이성산성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굴산성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초여름에 갔더니 목곽고의 일부를 드러내는 발굴이 진행되고 있었고, 나중에 목곽을 어떻게 처리할까 대비하면서 본격발굴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을 뒤에 들었다. 그런데 이제 발굴이 제법 진행되어 약간의 결론을 얻은 모양이다. 내가 추정했던 방향과 일치하는 듯하다. (연합, 21. 11. 23)
함안 말이산 고분, 5세기 중국제 청자 출토 가야 발굴 붐이라고도 할 만하다. 전북, 경남 등지에서 가야 고분 발굴이 활발한데, 함안에서 눈에 띄는 유물이 나왔다. 문화재청 보도자료부터 보자. -------------------------- 함안 말이산 고분에서 5세기 중국제 최고급 연꽃무늬 청자 출토 - 가야와 중국 남조의 국제교류 보여주는 유물로 주목 -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아라가야의 위상과 가야의 국제성을 보여주는 유물이 발굴되어 가야사 조사연구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의 발굴조사(조사기관: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를 통해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으로 5세기 중국 남조에서 제작된 연꽃무늬 청자그릇(中國製 靑磁 蓮瓣文 碗, 중국제 청자 연판문 ..
경주 월성 축조 연대와 인신공희 사례 추가 확인 수년 전에도 월성 성벽에서 남성의 인골이 2기 발견된 적이 있다. 성벽 축조 과정에서 제물로 바친 것으로 추정했는데, 논란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성을 비롯 남성, 짐승뼈까지 한 지점에서 나온 모양이다. 문화재연구소에서는 인신공희(人身供犧)로 추정하는 듯하다. 이전의 사례에서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보는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렇게 확정짓기에는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점들이 많다. 일일이 여기서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아직 그 추정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보류한다. 인민을 동원하여 토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 본보기로 즉결 처형하여 성벽 속에 묻어버리는 경우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개인일 수도 있고, 가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