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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소식/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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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 출토 쪽샘지구 발굴이 꾸준히 진행되는 중. 이번에는 목곽묘에서 중요한 유물이 나온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에서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 출토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최고급 중국제 수입품으로 신라 대외교류 연구에 도움”- - 마구류와 갑옷· 투구 조각 등 같이 출토…17일 오후 2시 현장 공개·유튜브 설명회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 2019년 발굴조사한 경주 쪽샘 L17호 목곽묘(木槨墓)에 대한 조사 성과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쪽샘 L17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유물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 목곽..
창녕 고분, 금동관과 장신구 무더기 출토 창녕 송현동에서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고분이 발굴되었다. 아직 발굴이 진행중이지만, 금동관과 각종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인데.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 신라식 금동관이 나오는 고분이고. 또 창녕 지역이 일찍이 신라 영역으로 들어갔는데, 요즘 무슨 '가야 붐'을 타고 있어서인지. 문화재청에서조차 '가야' 고분이라고 했다. 언론은 '비화가야'라고 한 경우도 있고. 그러나 이렇게 금동관이 나오는 시기의 창녕은 이미 비화가야가 아니다. 신라 영역이 된 이후라고 보는 것이 온당하다. ----------------------------------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Ⅱ군(63호분) 발굴성과 / 2명의 순장자 안치 공간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
부여 쌍북리, 사비시대 대형 건물지 발견 부여 쌍북리 유적은 연차 발굴이 계속되는 곳인데, 다수의 유적이 나온 관북리 유적의 동쪽이다. 부소산성 기슭의 왕궁지 구역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위치. 최근 중요한 건물지가 발견된 모양인데,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대형 건물지(1,240㎝×720㎝) 확인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왕궁과 관련된 주요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건물지와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 중요 유물을 확인하였다. * 조사는 부여 쌍북리 525-1번지 일원의 약 4,300㎡의 면적에 대하여 진행 중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백제 왕궁 종합학술..
경주 황남동 고분, 금동관, 금귀걸이 등 출토 경주는 어디든 유적이 묻혀 있는 곳이다. 황남동 고분 - 경주 향교 들어가는 입구 쪽의 한옥마을 바로 건너편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무덤이 오랜만에 나왔다.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지난 5월 27일 매장주체부(시신이 있는 자리)에서 금동신발과 금동 달개(瓔珞, 영락) 일부가 확인되었던 경주 황남동 고분에서 이후 추가로 진행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관과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은허리띠, 은팔찌, 구슬팔찌, 은반지 등이 피장자가 착장한 상태 그대로 확인되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ㆍ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2018년 5월부터 경주 황남동 120호분을 발굴조사(조사기관..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건국신화’ 새겨진 토제방울 출토 고령 지산동 고분에서 새로운 발굴 소식이 알려졌다. 토제 방울에 여러 그림이 선각(線刻)된 것들이 발견되었는데. 먼저 문화재청 보도자료를 보자. 아마 이 보도자료는 현장을 담당한 대동문화재연구원에서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건국신화 그림 6종’ 새겨진 토제방울 출토 - 5세기 후반 가야 시조 ‘난생(卵生)’ 신화 형상화, 건국신화 투영된 유물 최초 사례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에서 발굴조사 중인 사적 제79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5세기 말부터 6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대가야 시대 소형 석곽묘 10기와 석실묘 1기가 확인되었다. 또한, 가야 시조가 탄생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 6종이 새겨진 직경 5cm가량의 토..
김해 봉황동유적의 집모양 토기 요즘 김해를 비롯해서 가야 문화권에서 발굴이 활발하다. 중앙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니,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발굴의 성과를 주목해둘 필요는 있을 듯. 아래는 문화재청 보도자료. ---------------------------- 금관가야 중심권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집모양토기와 말발걸이 출토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에서 2015년부터 발굴조사 중인 금관가야 추정왕궁지인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집모양토기(家形土器)와 말발걸이(鐙子)가 출토되었다. 집모양토기는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의 건물지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이 토기는 평면 반원형의 벽체를 가진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정면에는 네모꼴의 출입구가 설치..
가야 김해고분서 일본 유물 발굴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산 2-2번지 (한겨레, 19. 1. 3.) (오마이뉴스, 19. 1. 3.) (서울신문, 19. 1. 3.)
"공산성 출토 옻칠갑옷은 당나라 제작품" (연합, 18. 12. 30) 학계에서 그동안 논란이 분분했던 것인데,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실증적 논리가 깔금하고 설득력이 있다. 그동안 논쟁을 일단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새로운 검토를 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덧 : 최근 논쟁을 소개한 한겨레 노형석 기자의 기사가 흥미롭고, 논쟁 정리도 잘되어 있다. (한겨레, 91. 5. 6.)